핵심 요약
- 개발자도, 블로그 전문가도 아닌 40대 직장인이 혼자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들며 겪은 7일간의 기록이다.
- 도메인·워드프레스 세팅부터 필수 페이지 구성, 구글 서치콘솔·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등록, ads.txt와 Site Kit 연동까지 하나씩 짚었다.
- 개설 7일 만에 애드센스 사이트 검토가 시작됐고, 동시에 구글 검색 노출 데이터도 수집되기 시작했다.
- 애드센스 심사 기간과 필수 준비 요건을 함께 조사해 정리했으니, 지금 막 블로그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란다.
나는 개발자도 아니고, 블로그 전문가도 아니다.
그냥 40대 직장인으로 살면서 월급 외에 추가 수입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그중 하나로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막연했다. 도메인, 호스팅, SSL, 워드프레스, 사이트맵, 구글 서치콘솔,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애드센스, ads.txt.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막상 직접 해보려니 하나하나가 다 낯설었다.
그래서 나는 혼자 검색만 하면서 진행하지 않고, 내가 김비서라고 부르는 ChatGPT에게 하나씩 물어보면서 블로그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 글은 그렇게 시작한 지 딱 7일째 되는 시점의 기록이다.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단순했다.
추가 수입이 필요했다. 하지만 하루 종일 붙잡고 있을 수 있는 일은 어려웠다. 직장도 다니고, 집에서는 아이들도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루에 1시간 정도라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애드센스 블로그를 생각하게 됐다. 처음부터 거창한 목표를 잡은 것은 아니었다. 일단 내가 실제로 겪은 일을 기록해보기로 했다.
내 블로그의 주제는 크게 세 가지로 잡았다.
첫째, 발달장애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함께 여행한 이야기. 둘째, 성년후견과 상속, 나홀로 전자소송 같은 실제 경험. 셋째, 직장인이 AI를 업무와 일상에 활용하는 과정.
나는 전문가의 이론보다 실제로 겪은 과정이 더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블로그도 단순 정보 정리가 아니라, 내가 직접 해본 일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잡았다.
결론적으로, 애드센스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화려한 주제보다 내가 꾸준히 쓸 수 있는 ‘진짜 경험’이 있는 주제를 고르는 것이 먼저다.

처음 워드프레스를 설치하고 관리자 화면에 접속했을 때의 사진 (워드프레스 환영 화면 캡처)
도메인과 워드프레스 세팅부터 시작했다
처음에는 도메인부터 정했다. 내가 선택한 도메인은 gujaeun.kr이다. 개인 블로그이면서도 앞으로 오래 가져갈 생각이라 내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그다음 워드프레스를 설치하고, 기본 테마와 메뉴를 정리했다. 사이트 제목과 태그라인도 이때 함께 정했는데, “대한민국 40대 가장의 현실 기록, 아버지로 직장인으로”라는 문구로 블로그의 정체성을 짧게 담아봤다.
처음에는 관리자 화면도 낯설었다. 글은 어디서 쓰는지, 메뉴는 어디서 만드는지, 카테고리와 태그는 어떻게 다른지 하나씩 확인해야 했다.
특히 워드프레스는 네이버 블로그처럼 모든 것이 자동으로 정리되는 느낌은 아니었다. 내가 직접 구조를 만들고, 필요한 페이지를 추가하고, 검색엔진에 사이트를 알려야 했다.
그래도 하나씩 하다 보니 생각보다 진행은 됐다.
결론적으로, 워드프레스는 초기 세팅에 손이 많이 가는 대신, 그만큼 사이트 구조를 내 마음대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개, 문의하기, 개인정보처리방침도 만들었다
애드센스 블로그를 준비하면서 단순히 글만 올리면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블로그가 어떤 사이트인지 보여주는 소개 페이지가 필요했고, 방문자가 연락할 수 있는 문의하기 페이지도 필요했다. 또 개인정보처리방침 페이지도 준비했다.
처음에는 이런 페이지들이 왜 필요한지 잘 몰랐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광고를 붙이고 검색에 노출되는 사이트라면 최소한의 신뢰 요소는 있어야 했다.
실제로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니, 애드센스 심사에서 개인정보처리방침 페이지는 없으면 거절 사유가 될 만큼 중요하게 다뤄지고, 소개 페이지와 문의하기(연락처) 페이지가 있으면 사이트 신뢰도가 높아진다는 설명이 많았다. 단순히 “있으면 좋은 페이지”가 아니라 “없으면 감점되는 페이지”에 가까웠던 셈이다.
그래서 블로그 소개에는 내가 왜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지 적었다. 발달장애 아이와 살아가는 이야기, 성년후견과 상속을 직접 겪은 기록, 그리고 AI를 활용하며 배우는 과정을 담겠다고 정리했다. 문의하기 페이지도 만들고, 개인정보처리방침도 기본 형태로 정리했다.
결론적으로, 애드센스를 준비한다면 글쓰기보다 먼저 소개·문의하기·개인정보처리방침, 이 세 가지 페이지부터 챙기는 것이 순서상 맞다.

완성된 문의하기 페이지 화면, 지금은 디자인을 좀 바꿨지만 그 당시는 이렇게 상당히 촌스러웠다
구글 서치콘솔과 사이트맵 등록
블로그를 만들었다고 해서 바로 구글에 검색되는 것은 아니었다. 구글에게 내 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알려야 했다. 그래서 구글 서치콘솔을 등록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헷갈렸던 것이 사이트맵이었다. 처음에는 사이트맵이 뭔지도 몰랐다. 그런데 알고 보니 사이트맵은 검색엔진에게 내 블로그 안에 어떤 글과 페이지가 있는지 알려주는 지도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워드프레스에서는 기본적으로 사이트맵 주소가 만들어져 있었고, 나는 wp-sitemap.xml을 서치콘솔에 제출했다. 처음에는 이게 맞는 건지 불안했지만, 제출 후 정상적으로 인식되는 것을 확인했다.
결론적으로, 사이트맵 제출은 어렵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워드프레스가 이미 만들어둔 주소를 서치콘솔에 등록만 하면 되는, 생각보다 간단한 절차다.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도 등록했다
구글만 등록하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한국에서는 네이버 검색도 중요했다. 그래서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도 사이트를 등록했다.
처음에는 웹마스터 도구가 어디 있는지도 헷갈렸다. 화면을 하나씩 확인하면서 사이트를 등록하고, 소유권 확인도 진행했다.
이 과정은 처음 해보면 어렵게 느껴지지만, 막상 순서대로 따라가면 못 할 정도는 아니었다. 다만 처음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용어가 낯설어서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다.
결론적으로, 국내 방문자를 노린다면 구글 서치콘솔만으로는 부족하고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등록까지 함께 챙겨야 한다.

ads.txt와 Site Kit도 헷갈렸다
애드센스를 신청하면서 또 하나 헷갈렸던 것이 ads.txt였다.
처음에는 “ads.txt가 없다”는 안내를 보고 뭔가 큰 문제가 생긴 줄 알았다. 하지만 하나씩 확인해보니, 이 파일은 내 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할 권한이 있는 광고 판매자가 누구인지 검색엔진과 광고주에게 알려주는 일종의 인증 파일이었다. 이게 없거나 잘못 설정되면 광고 수익이 제대로 잡히지 않거나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또 Site Kit이라는 플러그인도 나왔다. 구글 애널리틱스, 서치콘솔, 애드센스 등을 워드프레스와 연결해주는 구글 공식 플러그인이었다.
처음에는 꼭 연결해야 하는지, 무료 버전으로 충분한지, 뭘 눌러야 하는지 헷갈렸다. 이때도 나는 캡처를 보면서 하나씩 확인했고, 필요한 것만 연결하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사실 이 모든 것을 물어보고 답을 얻은 건 김비서다. 챗GPT에게 하나하나 물어보고 이해하고 학습하고, 글로 설명이 어려우면 스크린샷을 찍어 물어봤다.
결론적으로, ads.txt와 Site Kit은 이름만 낯설 뿐 실제로는 구글이 내 사이트와 광고 계정을 서로 확인하는 절차에 가깝고, 한 번 연결해두면 이후에는 신경 쓸 일이 크게 없다.

애드센스 심사 메일이 왔다
블로그를 만든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애드센스 관련 메일이 왔다.
처음 메일을 봤을 때는 순간 승인된 줄 알았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승인 완료가 아니라 사이트 검토가 진행 중이라는 의미였다. 즉, 내 애드센스 계정과 사이트가 연결되었고, 구글에서 내 블로그를 심사하고 있다는 단계였다.
아직 광고를 바로 게재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 그래도 애드센스 신청이 정상적으로 접수되고 심사 단계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좋은 신호라고 생각했다.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애드센스 심사 기간은 짧으면 하루 이틀, 평균적으로는 2~4주 정도 걸리는 경우가 많고 사이트나 트래픽 상황에 따라 한 달 이상 걸리기도 한다고 한다. 또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테마를 크게 바꾸거나 사이트 구조를 자주 바꾸는 것보다는, 오히려 꾸준히 좋은 글을 추가하며 기다리는 편이 안정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때 느낀 점은 하나였다.
괜히 이것저것 건드리지 말자. 심사 중에는 테마를 크게 바꾸거나, 사이트 구조를 자주 바꾸거나, 애드센스 코드를 삭제했다가 다시 넣는 식의 행동은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
결론적으로, 애드센스 심사는 하루 만에 끝나기도 하고 한 달 넘게 걸리기도 하는 만큼,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은 사이트를 크게 건드리지 않고 글을 꾸준히 쌓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다.

구글 검색 노출 데이터도 수집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하나 반가운 메일이 왔다.
구글 서치콘솔에서 내 사이트의 검색 노출수 데이터가 수집되기 시작했다는 메일이었다. 이 말은 내 블로그가 구글 검색결과 어딘가에 노출되기 시작했다는 뜻이었다.
물론 이것이 곧바로 방문자가 많아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검색결과에 표시되는 것과 실제 클릭이 발생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도 블로그를 만든 지 일주일 정도 된 시점에서 구글이 내 사이트를 인식하고, 검색 노출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분명 좋은 흐름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내가 만든 블로그가 정말 검색에 잡히는지 의심스러웠다. 그런데 Search Console 메일을 보고 나니 최소한 방향은 맞게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검색 노출수가 수집되기 시작했다는 것은 방문자 증가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구글이 내 사이트를 ‘검색 결과에 낼 수 있는 사이트’로 인식했다는 첫 신호다.

애드센스 심사, 요즘은 왜 이렇게 까다로울까
이번에 관련 자료를 찾아보면서 알게 된 게 있는데, 최근 애드센스 심사는 예전보다 콘텐츠 품질을 훨씬 꼼꼼히 본다고 한다. 단순히 글 개수를 채우는 것보다, 아래 조건들이 함께 갖춰져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 많았다.
- 독창적인 경험이 담긴 글이 어느 정도 쌓여 있을 것 (숫자보다 진짜 경험, 스크린샷, 구체적인 수치가 있는 글)
- 소개·문의하기·개인정보처리방침 등 필수 페이지가 갖춰져 있을 것
- HTTPS(SSL) 적용과 모바일 화면 최적화가 되어 있을 것
- 최근까지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사이트일 것
- 저작권이 불명확한 이미지나 다른 사이트를 그대로 베낀 글이 없을 것
7일차인 지금 시점에서 나는 이 조건들을 하나씩 다시 점검하고 있다. 글 개수를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지금까지 써온 발달장애 육아·성년후견·AI 활용기 글들을 조금 더 깊이 있게 다듬는 방향으로 정리하는 중이다. 이 정도로 기본을 다시 잡아두면, 다음 심사에서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애드센스 심사는 ‘글 개수’보다 ‘이 사이트가 검색하는 사람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가’를 보는 방향으로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애드센스 심사는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A. 빠르면 하루 이틀, 평균적으로는 2~4주 정도 걸린다는 후기가 가장 많다. 사이트 상황에 따라 한 달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으니 여유를 두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
Q2. 워드프레스와 티스토리·네이버 블로그 중 애드센스에 유리한 게 있나요? A. 독립 도메인을 쓰는 워드프레스가 무료 플랫폼보다 조금 더 빠르게 승인되는 경향이 있다는 후기가 많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건 플랫폼보다 콘텐츠의 질이다.
Q3. 사이트맵과 ads.txt는 꼭 직접 만들어야 하나요? A. 워드프레스는 사이트맵 주소(wp-sitemap.xml 등)를 기본으로 자동 생성해주기 때문에 서치콘솔에 등록만 하면 된다. ads.txt도 애드센스에서 안내하는 코드를 그대로 반영하거나 관련 플러그인을 활용하면 어렵지 않게 설정할 수 있다.
Q4. 애드센스 심사 중에는 블로그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A. 테마나 사이트 구조를 자주 바꾸기보다, 기존에 써둔 글을 다듬고 꾸준히 새 글을 추가하는 편이 안정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크게 건드리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마무리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든 지 7일차.
아직 애드센스 승인이 난 것은 아니다. 아직 방문자가 많은 것도 아니다. 아직 수익이 생긴 것도 아니다.
하지만 도메인을 연결했고, 워드프레스를 설치했고, 구글과 네이버에 사이트를 등록했고, 애드센스 심사도 들어갔다. 그리고 구글 검색 노출 데이터도 수집되기 시작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막막했지만, 하나씩 물어보고 확인하면서 진행하니 여기까지는 올 수 있었다.
이 글은 성공 후기가 아니다. 이제 막 시작한 초보자의 7일차 기록이다.
하지만 나처럼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이 기록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블로그를 만들 때도 검색만으로는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나는 요즘 검색보다 GPT를 먼저 켜는 일이 많아졌고, 그 이유는 이전 글인 AI 하나로 내 삶이 이렇게 바뀔 줄이야에 따로 정리해두었다. 질문을 어떻게 던지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이야기는 GPT는 똑똑한가? 아니, 어떻게 물어보느냐가 더 중요하다 글에서 더 자세히 다뤘다.
앞으로 애드센스 승인 결과와 검색 노출 변화, 실제 방문자 변화도 계속 기록해볼 생각이다.
오늘도 한걸음 👣
gujaeu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