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설치 신청만 하면 끝인 줄 알았다 — 15년차 통신인이 말하는 놓치기 쉬운 것들

인터넷 설치 공구 가방이 놓인 거실 이미지

인터넷 설치 신청은 클릭 몇 번이면 끝나는 일처럼 느껴집니다. 실제로 신청서를 접수하고 나면 “며칠 안에 기사님이 오셔서 선 하나 연결해주시겠지”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듭니다. 저도 20년 가까이 통신 현장에서 일하면서 늘 그렇게 설명해 왔습니다.

전신주 하나 세우는 데 얼마나 걸릴까 — 인허가와의 전쟁

여러 통신선이 걸린 전신주

인터넷이 안 터지는 집에 새로 인터넷을 신청하면, 대부분은 “며칠 안에 기사님이 오셔서 선 하나 연결해주시겠지”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대부분의 경우는 그렇게 끝납니다. 그런데 가끔 “이 지역은 전주 신설이 필요해서 시간이 걸립니다”라는 안내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터넷 설치가 안 됩니다” — 기사님도 총괄관리자도 진땀 빼는 순간들

통신선과 장비가 복잡하게 얽힌 전신주

“고객님, 죄송하지만 이 주소는 지금 설치가 어렵습니다.” 인터넷 설치 기사님에게 이런 말을 들으면 대부분 당황스럽다. 신청할 때는 분명히 가능하다고 안내받았는데, 막상 현장에 와서 안 된다고 하니 이해가 안 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