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며 사회복지를 공부하게 된 이유

대학교에 지원하다 2026년 초, 나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했다. 주변에서는 의아해했다. “이 나이에 왜 대학을 또 다녀?” “사회복지사 할 것도 아닌데 왜 공부해?” 솔직히 말하면 나 역시 처음에는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입학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입학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고 있었고, 치매와 파킨슨병으로 요양원에 계신 장인어른의 성년후견 절차를 직접 진행하고 있었고, … Read more

우리 아이는 아직도 엄마, 아빠를 말하지 못한다

얼마 전 제주도 여행에서 아이와 둘이 산을 올랐다 (둘째아이와 와이프는 해발1200미터까지에서 포기하고 내려간건 비밀). 1100고지에서 출발해 해발 1500m가 넘는 곳까지 걸어 올라갔다. 산을 내려오며 문득 예전 생각이 났다. 이름을 불러도 돌아보지 않던 아이. 눈도 잘 마주치지 않던 아이. 엄마, 아빠라는 말조차 하지 못하던 아이. 그런 아이가 어느새 아빠와 함께 산을 오르고 있었다. 물론 지금도 우리 … Read more

왜 나는 이제 검색보다 GPT를 먼저 켤까

몇 년 전만 해도 궁금한 것이 생기면 네이버나 구글부터 켰다. 검색어를 입력하고, 블로그 몇 개 읽고, 카페 글도 보고, 유튜브도 찾아봤다. 그게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조금 달라졌다. 궁금한 것이 생기면 나도 모르게 먼저 GPT를 켠다. 처음에는 단순히 신기해서 시작했다. “이거 물어보면 답할 수 있나?” “사진도 볼 수 있나?” “문서도 읽을 수 있나?” 그 정도였다. … Read more

암웨이를 그만둔 이유, 좋은 제품과 좋은 사업은 다른 문제였다

애터미를 그만둔 뒤에도 나는 다단계 사업을 완전히 떠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때는 이렇게 생각했다. “애터미가 안 맞았던 거지, 다른 회사는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게 시작하게 된 것이 암웨이였다. 암웨이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같은 교회에 다니던 지인이었다. 이미 애터미를 경험해 본 상태였기 때문에 다단계라는 사업 자체에 대한 거부감은 크지 않았다. 오히려 암웨이는 조금 다르게 보였다. … Read more